[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제19대 대통령 선거(5월9일)를 앞두고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기교육'을 실시한다.
계기교육은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특정주제를 가르칠 필요가 있을 때 시ㆍ도교육청 주도로 이뤄지는 교육이다.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가족과 함께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민주주의 체험학습 안내문'과 '학교 홈페이지 활용 선거 안내자료'를 제작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로고 및 명칭사용 승인을 받아 학교 에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경기교육청이 마련한 계기교육 내용을 보면 ▲부모님과 대통령 선거 투표소 체험하기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 살펴보기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 및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사진 대전 참가하기 등이다.
도내 학교는 계기교육 안내 자료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교육을 진행하면 된다.
김정덕 경기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계기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대의민주주의 절차와 중요성을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학생들이 참여와 실천의 민주시민 자질을 함양하는 소중한 교육적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교육청은 '3·1절'에도 계기교육을 실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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