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태국 치앙마이주와 도자분야 관광산업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관광공사는 26일(현지시각) 동남아권 신흥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치앙마이 관광협의회, 세라돈(도자기 회사)과 '관광산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도자 브랜드 가치가 높은 관광 상품 개발에 힘을 모으게 된다. 또 도자 관광 산업의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하고, 상호 발전 가능한 프로모션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MOU는 중국의 방한금지령으로 인한 도내 관광업 관련 종사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도자기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자연, 그리고 사람의 아름다운 노력이 합쳐져 만들어지는 결과물"이라며 "치앙마이와 경기도가 도자기를 통해 교류하면 많은 국민들이 역사와 문화, 자연, 예술을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에서는 현재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며 "앞으로 세라돈도 도자기 비엔날레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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