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이 생애 처음으로 가족들과 행복한 벚꽃나들이를 떠났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백일섭이 가족들과 벚꽃놀이를 떠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일섭은 이번에는 아들내외와 쌍둥이 손주, 여기에 애견 제니까지, 온 가족이 총 출동해 여의도 벚꽃 나들이에 나섰다.
때늦은 벚꽃나들이에 백일섭은 ‘할매벚꽃’이라며 꽃할배다운 예능감 넘치는 표현력을 선보였다.
여의도 공원에 도착한 백일섭 가족은 시작부터 통제 불능의 난관에 봉착했다. 태어나 처음 맨 땅을 밟아 흥분한 강아지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첫 벚꽃나들이에 잔뜩 신이 난 쌍둥이들이 남의 텐트에 무단 침입까지 감행하는 그야말로 혼란의 도가니가 펼쳐졌다.
이에 백일섭은 특단의 조치로 비눗방울로 유인하는가 하면 ‘앉은채로’ 연 날리기 신공으로 손주들은 물론 아들, 며느리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백일섭은 “쌍둥이들 왔다 갔다하지, 제니(강아지) 덤벼들지”라며 정신없어하는 와중에도 가족과의 첫 벚꽃나들이를 한껏 만끽하는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또한 “여의도 공원은 이렇게 가족과 와보긴 처음이었고, 살림남 때문에 나 처음 하는 것 많아”라며 가족과 함께한 생애 첫 벚꽃나들이에 대한 부푼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살림 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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