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발언, 센 척해보려고 큰소리 친 것…각시를 하늘처럼 알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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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경기 용인)=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0일 경기 용인을 찾아 "에버랜드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야 한다. 용인 민속촌와 함께 묶어서 체류형으로 몇일 쉬고 가는 관광단지를 만들어보겠다"고 표심을 공략했다.
홍 후보는 이날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중앙시장에서 거점유세를 열고 "용인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에 규제를 풀도록 하겠다. 지방은 지방대로 경쟁력 있는 산업을 육성하고, 수도권은 수도권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용인을 지역구로 둔 이우현, 한선교 의원과 협의해 100만평 첨단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홍 후보는 전날 대선 후보자 합동 TV토론회에서 자신의 '설거지 발언'을 사과한 것과 관련 "센 척해보려고 큰소리 한 번 쳤다가 야단을 많이 맞아서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각시한테는 공처가처럼 산다. 밤 11시까지 들어오라고 해서 밖에선 어느 자리에 가더라도 10시면 자리를 끝낸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시절 이야기를 전하며 "광주지검으로 가니까 깡패들 수사하는데 약점 잡힌다고 '룸살롱과 요정도 가지 말라'고 해서 여자 나오는 데는 절대 안 간다"면서 "내 각시를 하늘처럼 알고 사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홍 후보는 "선거가 즐겁게 축제로 치러야 하는데 지금 대선은 양상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 완전히 전쟁 양상으로 갔다"고 화제를 전환했다.
그는 "5월9일은 좌파정권을 선택할 것인가, 우파정권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대한민국 미래를 보는 선거"라며 "홍준표를 한 번 선출해주면 5년동안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북한을 제압해 역대 정권처럼 북한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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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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