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홍준표";$txt="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사진=한국당 홈페이지";$size="550,380,0";$no="201704171117257931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경기 용인)=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0일 "선거를 위해선 영혼도 팔 사람이 박지원씨"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 중앙시장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먹을 것 있고 배불리 먹으면서 좌파행세 하는 '강남좌파'인데, 그 뒤에 북한을 동지로 생각하는 박지원씨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포스터에 국민의당이라고 써놓지 않고 그냥 3번이라고 썼다"면서 "국민의당이라고 쓰면 '박지원당'이라는 표시가 나니까 영남, 보수진영의 표를 못받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 후보는 박 대표를 겨냥해 "오늘 아침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격하면서 왜 북을 주적이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했고, 민주당에서 발끈해서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지만 박지원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생각하길 (박 대표는) 선거를 위해서 영혼이라도 팔 사람이다"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끝으로 홍 후보는 "5월9일은 좌파정권을 선택할 것인가, 우파정권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대한민국 미래를 보는 선거"라며."홍준표를 한 번 선출해주시면 5년동안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북한을 제압해 역대 정권처럼 북한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그는 이날 인천 남구 인천종합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도 안 후보의 선거 포스터를 문제 삼으며 "포스터 사진이 합성사진이라고 한다. 목은 안철수가 맞는데 몸통은 박지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그동안 안 후보가 당선되면 사실상 대통령은 박지원 대표가 되는 것이라며, 박 대표를 '상왕'이라고 비판해왔다. 이날도 그는 "안 후보가 당선되면 대북정책에 관한한 박지원이 대통령"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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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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