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19일 앞두고 수도권 유세 집중…전통시장 4곳 방문할 예정
50조 규모 SOC 개발 공약 발표·안보론 강조…"안철수 포스터, 몸통은 박지원인가"
오후 평택2함대 방문.. "제2연평해전 희생자·유족 눈물 닦아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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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대선을 19일 남겨두고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방문해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보훈ㆍ안보 공약을 발표하고 표심을 공략한다.
홍 후보는 20일 오전 첫 일정으로 인천 경인항 통합운영센터에서 노후인프라 재건 5개년 계획을 담은 'SOC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1차 5개년 계획에 선정된 사업추진에는 50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며 "인프라를 새롭게 단장해서 안전과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라는 목표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홍 후보는 ▲총리실 산하 공공인프라 개선 기획단 구성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했다.
이후 홍 후보는 인천종합터미널로 이동해 거점 유세를 열고 "경기도에서 열린 재보궐선거 4곳 중 3곳에서 압도적으로 우리 당을 선택해줬다"며 "현재 여론조사 수치나 여러 언론보도와는 달리 자유한국당에 대한 숨은 민심을 확인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또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 포스터를 문제 삼으며 "포스터 사진이 합성사진이라고 한다. 목은 안철수가 맞는데 몸통은 박지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안보 위기론, 대북 송금사건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당의 고고도미사일방어계(THAAD·사드) 반대 당론 변경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국민 70%가 찬성하니 하긴 해야 되겠는데, 그 뒤에 박지원이 딱 버티고 있어서 당론 변경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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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평택 해군2함대로 이동해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보훈, 안보 공약을 발표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2002년 6월 발생한 제2연평대전 당시 전사한 윤영하 소령과 황도현 중사의 유가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 후보는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장병들에 대한 예우와 사망보상금 등을 상향조정하는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전희경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19대 국회에 이어 20대 국회에서도 일명 '연평해전 특별법'을 발의했지만 아직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홍 후보는 강한 의지를 갖고 제2연평해전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줄 것을 약속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도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해 '서민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그는 지난 17, 18일 총 9곳의 전통시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도 인천 모래내시장, 경기 평택 통복시장, 용인 중앙시장, 수원 지동시장 등 4곳의 전통시장을 돌며 민심을 청취하고 지지를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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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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