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2함대서 보훈·안보공약 발표
"참전·무공명예수당 10만원 인상…제3현충원 조성해 예우할 것"
$pos="C";$title="홍준표";$txt="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사진=한국당 홈페이지";$size="550,366,0";$no="201704121104482385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경기 평택)=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0일 사병봉급과 예비군 훈련수당 인상을 비롯해 군가산점 제도를 재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승격하고 참전·무공영예수당도 각각 10만원 인상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평택 해군2함대를 방문해 '보훈·안보공약'을 발표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도록 관련 법규와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방안을 밝혔다.
먼저 그는 "현재 차관급인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승격시켜 제대로 된 정책이 시행되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하겠다"며 "국제적 보훈외교도 강화함으로써 240만 보훈대상자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월 22만원인 참전명예수당과 월 28만원에서 30만원인 무공영예수당도 10만원 이상 인상할 것"이라면서 "75세 이상 참전유공자의 보훈병원 진료비 감면율과 위탁병원 지원연령을 확대하고 제3현충원을 조성해 마지막 예우에 대한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군가산점 제도를 재추진해 군복무로 인한 학업중단, 사회진출 지연, 경제활동 중지 등의 불이익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홍 후보는 ▲사병봉급 임기내 30만원으로 인상 ▲양질의 의료서비스 공급 ▲직업군인 정년 연장 ▲예비군 일일 훈련보상비 5만원까지 인상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끝으로 그는 "2017년 3월까지 9842명이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보상을 받았다"며 "민주화유공자 유가족들에게 부여한 공직시험 가산점에 대해서도 과도하거나 치우침이 없도록 바로 잡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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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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