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홍준표 "SOC 재건 5개년 계획 수립…1차 사업에 50조 투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SOC 뉴딜정책 발표…"노후화된 인프라로 대형사고 무방비 노출"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대 사업…공공인프라 개선기획단 구성·ICT 접목"


[아시아경제(인천)=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0일 "노후 인프라 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1차 계획에 선정된 사업추진에는 50조원 규모의 예산의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인천 경인항 통합운영센터에서 'SOC(사회간접자본) 뉴딜정책'을 발표하고 "지금 대한민국의 인프라는 대형사고의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있다. 노후화된 우리의 공공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새 인프라로 교체해야 할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후된 공공 인프라를 재건함으로써 국민안전을 제1의 목표로 삼으면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의 창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야심찬 경제발전전략"이라며 "이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사업'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 후보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의 발표를 인용해 2015년 기준 국내 1·2종 시설물 중 사용연수 30년이 넘는 시설은 2030년이 되면 40%에 달하고, 서울시 하수관로의 50%가량이 30년이 넘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전했다.

그는 먼저 총리실 산하에 공공 인프라 개선기획단을 만들어 6개월 이내에 전국에 소재해 있는 터널, 항만, 옹벽, 댐, 하천, 상하수도 등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토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노후 인프라 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대한민국 재도약의 기초체력을 기르는 동시에 내수진작으로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ICT 기술을 접목해 노후화된 현재의 인프라를 안전한 스마트 인프라로 고도화하겠다"면서 "ICT 센서를 부착해 지능형 인프라로 거듭나게 함으로써 사고의 방지와 국민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