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의원 멘토단'에 같은 당 기동민·이철희·어기구 등 비문(비문재인) 초선의원 3명이 합류했다.
안 지사는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을 직접 소개하며 "세 의원의 합류는 전력보강이자 경선승리를 향한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 경선이 국민참여경선이 돼서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당의 경선이 당내 계파간 분열로 진행돼선 안 된다는 마음으로 메머드급 선대위 조직은 지양하려 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단촐한 기본 틀에 따라서 보다 책임있게 저의 활동과 계획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기본조직을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희 의원은 "안 후보가 살아야 민주당 경선도 살고 민주당도 살고 대한민국도 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정하고 대결하는 경선이 아니라 서로 잘난 것을 갖고 경쟁하는 멋진 경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기동민 의원은 "정치와 민주주의는 다양성, 균형, 관용"이라며 "지역·세대·성별·종교를 뛰어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안희정과 함께 하겠다"고 결심했다.
어기구 의원은 "사회통합을 가장 잘 이루겠다고 제가 확신하는 후보가 안희정 후보"라며 "안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 사회통합을 이루고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기꺼이 함께하고 싶어서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