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이 제67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Silver Bear for Best Actress)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 등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19일 밝혔다.
홍상수 감독의 열아홉 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출연한 김민희는 이날 폐막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의 여배우가 3대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2007년 칸영화제에서 영예를 안은 '밀양'의 전도연 이후 10년만이다.
축전은 문창용·전진 감독에게도 전해졌다. 이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앙뚜'는 제너레이션 케이플러스 부문에서 심사위원 선정 최우수상(Grand Prix of the Generation Kplus International Jury)을 받았다.
송 장관 직무대행은 "한국 배우와 감독들의 예술성과 창의력을 세계에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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