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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총상금 15억원."
한국프로골프투어(KGT)의 '역대급' 대회 창설이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5일 "오는 9월21일부터 나흘간 제네시스챔피언십을 개최한다"며 "현대자동차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타워에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우승상금은 3억원, 제네시스 자동차라는 짭짤한 부상과 함께 이듬해 2월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오픈 출전권까지 준다.
무엇보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관심사다. 지난해 한국오픈과 신한동해오픈의 총상금 12억원을 훨씬 뛰어 넘는 수준이다. 최근 몇 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된 '여고남저(女高男低)' 현상에 시달린 KGT로서는 반전을 도모할 호기다. 양휘부 KPGA 회장(사진 왼쪽)은 "이 대회를 통해 한국 남자프로골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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