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반(反) 트럼프 시위' 때문에 비행기 환승에 애를 먹었다는데….
미국 ESPN은 1일(한국시간) "우즈가 지난달 30일 샌디에이고에서 자가용 비행기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두바이행 비행기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항의하는 시위대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우즈는 공항 반대편의 환승터미널에 가까스로 도착해 비행기 이륙 30분 전에야 탑승에 성공했다.
지난주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17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했지만 '컷 오프'의 수모를 당했고, 2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7301야드)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귀환 2차전'을 치르는 상황이다. 우즈는 이번 두바이원정길에서 자신이 설계한 두바이 트럼프월드골프장 건설 진척 상황까지 둘러볼 계획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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