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전남 순천시가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대표적 인문학강의인 순천사랑아카데미가 그동안 천편일률적인 강연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는다.
순천시는 기존 강의 중심이었던 순천사랑아카데미를 토크콘서트, 행복아카데미, 청소년아카데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참석자들과 서로 문답이 오가는 형식으로 일방적으로 경청하는 강연에서 벗어나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형식이며, 행복아카데미는 공연과 강좌가 같이 진행돼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소년 아카데미는 방학기간 중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을 그릴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식전공연도 준비해 재미를 더하고 시민이 희망하는 강사나 강의주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문화센터 홈페이지에 희망 강좌 게시판도 운영한다.
올해부터 순천사랑아카데미는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오후 2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한편, 오는 10일에는 클래식 전문가 최윤희씨를 초청해 ‘클래식의 여행’으로 해설이 있는 클래식 강의가 진행되며, 24일에는 ‘결혼의 초심’이란 주제로 개그맨 이정수씨의 토크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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