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설 명절 전통시장 및 영세상가 활성화 기대
전남 순천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높여 판매하기로 했다.
순천시는 지난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상향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판매는 설 명절을 맞아 대형마트로 몰리고 있는 고객을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과 주변 상점가로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영세 소상공인에 보탬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온누리상품권을 개인이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월 30만원 한도내에서 1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때는 100만원의 추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또 순천시는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이용 촉진을 위해 관내 각급 관공서와 기관단체, 기업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고 시 소속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1인당 10만원씩 총1억9000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순천시내 농협 시금고, 새마을금고, 신협, 광주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등 17곳에서 판매하며, 전통시장 및 상점 등 900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전국의 가맹시장에서도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다.
정종석 순천시 경제진흥과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들도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 고객에 대한 친절 응대로 상품권 구매와 이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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