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합의·타결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한국과 일본 정부가 합의를 도출한 것을 축하한다"며 "양국은 최종적이고 불가역저긴 합의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합의와 전면적인 이행을 지지한다"며 "이같은 결론이 치유와 화해의 중요한 제스처라고 믿고 있으며, 국제사회로부터도 환영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스 보좌관은 "미국은 가장 중요한 두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지도자들이 용기와 비전을 갖고 이처럼 어려운 사안에 대한 지속적 해결책을 마련한 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며 "상호이익과 공통의 가치를 기초로,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의 진전을 비롯해 폭넓은 지역적·지구적 과제들을 다뤄나가는 데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