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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호주와의 친선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표팀은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 22세 이하(U-22)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언학(알코르콘)과 연제민(수원)이 연속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황희찬(리퍼링)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밀어준 공을 지언학이 벌칙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27분에는 최경록(상파울리)이 호주의 골문으로 길게 찬 프리킥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연제민이 재빨리 슈팅해 쐐기 골을 성공시켰다.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이천종합경기장에서 호주와 한 차례 경기를 더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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