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높은 분양가로 미분양 아파트라는 인식이 강했던 뉴타운 아파트가 최근 귀하신 몸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22일 서울 뉴타운,재개발 구역 28곳이 추가로 해제하겠다고 밝혀 이미 개발이 이뤄진 뉴타운 지역의 알짜단지들이 속속 팔려 나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종로구 교남동 일대의 돈의문뉴타운1구역에 분양 중인 ‘경희궁자이’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경희궁자이’는 성황리에 계약이 체결되면서 일부 잔여세대를 분양 중인 가운데 종로구에서 아파트 단지로는 전무후무한 규모로써 도심권 직주근접과 뛰어난 입지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 단지는 공급할 당시부터 할인분양 논란에 휩싸였었다. 그것은 일부 신문사에서 도급 계약서상 6개월 이내 60% 미만 분양 시 7% 할인이 가능하다는 보도가 그 논란의 골자였다. 하지만 논란은 기우였을 뿐, 최고 경쟁률 49:1을 뽐내며, 성공적인 청약과 계약으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공급을 시작한 지 6개월이 되어가는 지금 일반분양 계약률이 93% 이상으로 할인분양과는 완전히 멀어졌고 도심권 내 잔여 세대가 남아있는 아파트들이 최근 인기를 끌면서, 경희궁자이 또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실제로 GS건설이 공급한 ‘보문파크뷰자이’는 5월 초 분양이 완료되어 견본주택을 폐관하였고, 중구 만리동의 ‘서울역센트럴자이’ 또한 현재 잔여 세대가 모두 분양 완료되어 견본주택을 철거하고 있다.
현재 경희궁자이를 비롯한 GS건설에서 공급하는 단지들 중 빨리 완판되는 아파트들의 공통점은 모두 지난 4월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전 공급된 단지라는 것이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이후 분양가가 올라가면서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의 e편한세상신촌과 아현역푸르지오는 모두 순위내 청약마감을 하였지만, 청약률보다 계약률이 미달하여 미분양세대가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청약열기도 뜨거웠다. 지난해 11월 경희궁자이는 총 3,754개의 청약이 접수가 되며 84㎡ 일부 타입을 제외한 전 평형 분양마감 및 1순위 최고경쟁률 49:1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문가들은 직주근접 여건이 높은 데다 랜드마크 단지로 차별화된 외관설계는 물론 조경특화 설계,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 강북삼성병원 헬스케어실을 운영하는 등 기존의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상품 설계로 실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점을 흥행 요소로 꼽았다.
종로구 돈의문뉴타운 1구역은 이전부터 주거지로의 가치는 높았었다. 우선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또한,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직주근접형 단지로서 광화문, 종로, 서울시청 등 주요업무 및 행정의 심장부에 속하는 도심권에 위치한다. 처음으로 공급되는 도심권 대단지 아파트라는 희소성과 교통, 자연, 문화, 편의시설 등 높은 수준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이며, 분양가 또한 종로구라는 지역적 특성을 볼 때 주변 입주 10년차 이상 아파트 및 신규분양 아파트와 비교해 보아도 비슷한 수준이어서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빠르게 소진되는 중이다.
현재 서울 종로구 송월길 75에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며, 84㎡을 제외한 모든 타입은 분양이 마감되었고, 단지 내 조망이 가능한 일부 잔여 세대를 계약금 정액제(1차분), 중도금이자 후불제로 마지막 잔여 세대 동·호수 지정 분양을 진행하며, 방문 상담 시 사은품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1800-8577(경희궁자이)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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