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뇌물 상자의 변천사 "내 안에 돈있다"

시계아이콘01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뇌물 상자의 변천사 "내 안에 돈있다" 비타500 패러디.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AD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1993년 8월 1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이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을 선포한 날이야. 동시에 내 생일이기도 하지. 내 이름은 '박스'(라고 쓰고 뇌물이라고 읽지). 내 안에 돈 있다. ㅋ

금융실명제 이후 나를 찾는 윗분들이 부쩍 늘었다고 하지. 10만원짜리 수표는 계좌추적이 가능하게 됐으니 말야. 현금 1만원짜리를 꽉꽉 채워 넣으면 좀 무겁긴 했지만 '더더 윗분'들에게 줄 선물로 그만이었지.


사실 예전엔 상자보단 '007가방'이 대세였어. 10만원짜리 수표로 꽉꽉 채워서 야심한 시각 룸살롱에서 주고받는 그런… 느와르 영화같은… 그림되지? 캬아~

1993년 당시 국민당 박철언 전 의원이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 덕일 형제에게 5억원치 수표, 현금이 든 007가방을 받은 사례가 대표적이야. 당시 공판 법정에 선 정덕일이 직접 10만원짜리 수표 3억원치, 1000만원권 수표 1억9000만원치, 현금 1000만원을 담아 와 '007가방에 5억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도 했지.


소소하게 천만 단위는 케이크 상자나 양주상자 같은 게 많이 쓰였어. 1994년 김우석 전 내무부장관은 경성그룹 뒤를 봐주며 케이크상자로 4000만원을 받았었지.


비자금 하면 또 우리 전 대통령들 유명하잖아. 1996년에는 서울 중구 쌍용양회 경리창고에서 1만원권 현금 사과상자 25개가 발견됐어.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61억원이 그 안에 들어있었지. 정말 명.불.허.전.


세상에 없는 걸 만드는 자가 장땡이라는 '제로투원'의 법칙은 뇌물계에도 적용되나봐. 가락동 농산물 시장에서 굴러다니던 무명의 사과상자를 일약 유명스타로 만들어준 분이 계시지.


바로 정태수 한보그룹 전회장이야. 아 그립다. 응답하라 1997년이여. 정 회장이 당시 은행과 정계 고위층에게 사과상자를 갖다 주며 했다는 말. "특별한 사과이니 잘 드세요".


사과상자는 가로 51cm*세로 36cm*높이 27cm. 1만원 지폐로 2억원 정도 들어간다네. 정 회장이 5000만원 이하는 007가방에, 5000만~1억 원 사이의 금액은 골프가방에 넣어 로비자금을 전달했다고 하니 참 꼼꼼한 분이셨어.


2년 뒤인 1999년에는 골프백이 트렌드였다고 하네. 당시 매체보도를 참고하자면 경기은행 퇴출 저지 로비로 임창열 전 경기지사와 부인 주혜란씨가 구속됐는데 골프백으로 3억원을 받았다는 설이 있었지. (근데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주혜란씨가 007가방으로 신권 현금 1억 원을, 그리고 스포츠 가방 두 개에 담긴 3억 원을 받았다네.) 2001년 진승현 불법대출 게이트 때도 트렁크백, 골프백이 동원됐다고 하는군.


2002년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 기억나? 대선자금용으로 기업들이 갖다 바친 150억원치 사과상자 40여개. 이쯤 되면 뭐 사과상자는 뇌물계의 아이콘이 된거임. ㅇㅇ


2003년에는 짭조름한 굴비 대신 돈을 넣은 굴비상자가 '발명'됐지. 사과상자의 아성에 도전한거야. 양윤재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추진본부장이 부동산개발업체 길모씨에게 "고도제한 풀어달라"는 청탁과 함께 굴비상자에 든 1억원을 받았지.


2005년에는 뇌물상자의 다변화가 태동했다고 볼 수 있겠네. 한국마사회 비리가 불거졌을 때 윤영호 전 마사회장과 후임 박창정 전회장이 안동간고등어(3000만원), 상주곶감(2000만원), 초밥통(300만원)을 받았어.


2006년 5.31 지방선거 공천 헌금으로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이 구설수에 올랐지. 당시 박 전의원의 말 "집사람이 미화 21만 달러 들어가 있는 케이크 상자 선물 받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 돈이 들어있었다". 근데 돈을 그 정도로 꽉 채우면 3kg가 넘는다지? 어딘가 수상한 구석이 있긴 한데 말야.


2009년은 뇌물의 슬림화가 시작된 기념비적인 해야. 바로 5만원이 출시됐기 때문이지. 이건 뭐 '딱'입니다. 유후~!! 덕분에 비타500, 박카스 같은 드링크제 박스가 인기 급상승. 비타500 10개입이 상자에는 여기에 5만원권을 가득 채우면 8000만원 정도 들어간당. 정치인들 사무소 냉장고에 가득하다는 바로 그..비타~아 500.


첨단 방식의 신종 뇌물도 등장하기 시작했지. 박홍석 모뉴엘 대표가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임직원에게 대출 좀 많이 해달라고 로비하며 쓴 뇌물상자는 거의 '혁신'급이야. 담뱃갑, 비눗갑에 무기명 50만원짜리 기프트카드 10장을 넣어 줬지. 역시 뇌물'갑'이구먼. 또 티슈곽, 와인 상자에 5만원권을 꽉꽉 담아주기도 했다네.


그럼 이렇게 보내온 상자는 어떻게 됐을까? 최근 이슈가 된 어록이 있지.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건넨 비타500 상자(3000만원)가 회계 처리 됐냐는 기자 질문에 한 대답이 정답이겠네. "뭘 처리해요. 꿀꺽 먹었지".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