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는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돌비의 차세대 영화 오디오 플랫폼인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돼 국내 돌비 애트모스 전용 상영관에서 상영된다고 19일 밝혔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호빗'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2000년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프리퀄(원작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이다.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2001)'로 중간계 여정 시리즈의 첫 선을 보인 피터 잭슨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13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피터 잭슨 감독은 돌비 애트모스가 발표된 2012년부터 영화 음향효과에 이 기술을 적극 활용했으며, 중간계 6부작의 마지막인 이번 영화에도 돌비 애트모스를 선택했다. 특히 간달프와 레골라스 등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에 나오는 캐릭터가 모두 참여하는 다섯 군대의 전투신은 영화의 최고 볼거리로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믹싱된 음향효과에 힘입어 웅장함과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의 경우 3D 돌비 애트모스 초고속프레임(HFR), 3D 돌비 애트모스, 2D 돌비 애트모스, 4D3D 돌비 애트모스 등 네가지 다양한 버전으로 영화가 상영된다.
돌비 애트모스는 상영관의 스피커 개수나 환경과 상관없이 사운드를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는 새로운 오디오 플랫폼이다. 특히 천정에 설치된 오버헤드 스피커를 통해 관객이 마치 실제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돌비 애트모스로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은 롯데시네마 4개 지점 5개관(서청주 6관, 부산 광복 9관, 수원 1, 2관, 광명아울렛 1관), 메가박스 6개 지점 6개관(코엑스 M2관, 목동 M2관, 백석 M관, 영통 M2관, 해운대 M관, 대구 M관), CGV 2개 지점 2개관(영등포 4관, 천안펜타포트 5관) 등을 찾으면 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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