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5월 한달간 63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숫자가 4개 늘어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기업집단 계열사 숫자는 1688개로 전달에 비해 4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개 계열사가 새로 대기업집단에 포함됐고, 기존 8개사는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골프장 운영을 하는 서울레이크사이드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시켰고,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를 분할,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또 CJ와 동부, 대림 등 9개 집단도 10개의 계열사를 각 집단에 편입시켰다.
반면 태영은 방송서비스업 분야 2개사와 부동산 개발업 분야 1개사, 부동산관리업 분야 1개사를 흡수합병·청산종결 하면서 4개 업체를 계열에서 제외시켰다. 또 현대백화점과 한국GM, 한국타이어, 한국가스공사 등은 각 1개사를 흡수합병, 청산종결 등을 통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한편 SK텔레콤이 최대주주인 '나노엔텍'은 중소벤처기업 계열편입 유예제도가 적용되면서 SK 계열편입이 3년간 유예됐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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