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한 영광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5일 만에 발전을 정지한다.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는 오는 19일 오전 8시부터 영광 2호기의 자동 감발(발전출력을 낮추는 현상)에 들어간 뒤 발전을 정지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체한 저압 터빈 3개의 진동 수치가 높아 감발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은 출력을 점차 낮추고 터빈을 정지시킨 뒤 진동 교정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원전 측은 이번 감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고·고장 등급 분류에 해당하지 않으며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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