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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北 수용소에 국제인권단체 방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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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6일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인권 침해 실태에 국제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미국 상ㆍ하원 정보특위 공화당 의원단을 접견하고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는 지구에서 유일하며, 인권유린이 이뤄지고 있어 국제 인권단체의 방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이미연 청와대 외신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입법화에 실팼지만 리처드 버 의원이 탈북 고아 입양 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이제 막 발효돼 이행이 시작됐으므로 앞으로 상호 만족스러운 방향으로 조정돼 균형을 잡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미 의회가 한미 동맹 발전과 한반도 안보 유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적극 지원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과 색스비 챔블리스 상원의원을 포함한 5명의 의원단은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계획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북ㆍ미 2ㆍ29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리처드 버 의원은 "북한 문제에 대한 우려에 대해 한국과 인식을 같이할 뿐 아니라 이 대통령의 리더십하의 어떠한 결정에 대해서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한단은 이날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주재 만찬에 참석한 뒤 7일 비무장지대를 시찰하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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