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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美 상하원 정보특위 의원단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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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오후 청와에서 색스비 챔블리스 상원의원을 포함한 미국 상하원 정보특위 공화당 의원단을 접견하고 한미 동맹, 북한문제, 최근 동북아 정세 및 핵안보정상회의 성과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챔블리스 상원의원을 단장으로 한 이번 의원단에는 리차드 버, 태드 코크런, 존 바라소 상원의원과 린 웨스트모어랜드 하원의원이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동의 가치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한미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한 다원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중인 점을 평가하고, 한미 동맹 발전에 대한 미 의회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 방한 의원들이 그간 한미 동맹 발전, 한반도 안보 및 북한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양국 관계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 의원단은 방한기간중 비무장지대(DMZ) 시찰과 관련 협의 등을 통해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과 한미 동맹의 발전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새로이 하고 한미 관계 발전에 더욱 기여코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 FTA의 원활한 이행과 전략동맹 발전 등 한미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앞으로도 적극 지지해 나가겠다고?덧붙였다.


이 대통령과 미 의원들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2·29 미북 합의의 심각한 훼손 행위로서, 긴밀한 한미 공조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통해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미 의원단은 최근 열린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핵테러 방지를 위한 진일보한 실천적 공약과 조치들을 이끌어내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는 한편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간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 협력을 비롯한 국제사회내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서울 코뮤니케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미 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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