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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후년 지수 3000 간뒤 저성장 기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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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한국창의 대표 주식투자 장밋빛 전망

"오는 2013년 지수 3000시대가 열립니다. 따라서 좋은 주식들의 가격이 많이 싸진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영익 한국창의투자자문 리서치&마케팅 대표는 최근 변동성 장세로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향후 2년간 주식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김 대표는 자신만의 '주가예고지표'를 바탕으로 지난 9·11 테러 직전의 주가폭락과 그 후의 반등, 2004년 5월의 주가 하락과 2005년 주가 상승 등을 맞춰 일약 '족집게' 애널리스트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에는 아시아 5개국 경기선행지수, 국내 경상수지를 포함시켜 유럽발 금융위기와 같은 외생변수까지 감안할 수 있는 '주가예고지표'를 새롭게 만들었다.

이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2013년까지 코스피지수는 3000포인트까지 높아진 뒤 일본과 마찬가지로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게 그의 예측이다.


김 대표는 "지금은 외부 요인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미국은 저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유럽 문제에 대해 내성이 생기면서 내년 1분기까지는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2, 3분기에는 세계 각국의 대선을 앞두고 잠깐 불확실성이 심화될 수 있겠지만 4분기 이후 세계경제 흐름이 가닥을 잡으면서 굉장히 좋은 장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3년까지 상승 행진이 이어진 뒤 재정적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유럽,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 등이 발목을 잡으며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 만큼 오래 갈 수 있는 기업들을 찾아내는 것이 지금 투자자들이 할 일이라고 그는 조언했다.


그렇다면 김 대표가 말하는 '좋은' 주식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에 대해 그는 "메가 트렌드를 잘 살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배당금만 받더라도 은행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이른바 '채권형 주식'"이라고 답했다.


즉, ▲이머징마켓 성장세와 연관된 종목 ▲소프트(콘텐츠) 파워를 가진 종목 ▲산업 간의 컨버전스(융합)가 가능한 종목 등이다.


증시가 상승한다고 해서 모두 개인 투자자의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하락한다고 해서 수익률이 꼭 나쁘지 않은 것이 현실인 만큼 트렌드에 촉각을 세우고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다.


때문에 김 대표는 애널리스트들에게도 꾸준히 트렌드를 공부할 것을 권하고 있고, 기업을 방문해서도 과거의 이익보다 미래 성장가능성을 먼저 본다.


그는 "최근 금융자산만 1000억원이 넘는 부자들을 만났는데, 이들은 삼성전자를 10만원대에 산 뒤 묵묵히 참고 기다렸다"면서 "개인투자자들도 좋은 주식을 제대로 골라낸 뒤 조바심을 내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 20여년간 몸담으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항상 돈을 잃을 수밖에 없는 타이밍에 투자하는 것이 아쉬웠다는 것이 김 대표의 얘기다.


한편 김 대표는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열리는 '명품 자산관리 아카데미'에서 '주식투자로 돈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라'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대담= 김종수 금융부 골드메이커 부장
정리= 김은별 기자 silverstar@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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