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獨폴크스바겐 日도요타 제치고 세계1위 오를듯

시계아이콘01분 1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JD파워 폴크스판매고 780만대 예상..2위 GM 720만대, 도요타는 4위 그칠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독일 폴크스바겐이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올해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지난 3월 도호쿠 대지진 충격을 극복하지 못 하고 2008년 금융위기 충격에 흔들렸던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뺏앗았던 왕좌를 3년 만에 도로 내줄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JD파워, IHS 오토모티드 등 3개 컨설팅업체가 올해 폴크스바겐이 판매와 생산 규모면에서 도요타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업체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4일 보도했다.

JD 파워는 올해 폴크스바겐이 780만대의 차량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10.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GM이 720만대로 2위에 오르고 르노와 닛산이 합쳐서 680만대를 판매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요타는 670만대로 4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대인 400만대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마틴 빈터콘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판매량이 800만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IHS 오토모티브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오토팩츠도 폴크스바겐이 올해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GM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PwC 오토팩츠는 생산 규모에서도 폴크스바겐이 1위에 오르고 GM과 도요타가 2,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FT는 불과 5년전 대규모 자산 상각과 경영진 불화를 겪었던 폴크스바겐이 놀랄만한 턴어라운드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세계 1위에 등극하면 당초 폴크스바겐이 목표로 했던 1위 등극 시기보다 7년 빠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빈터콘 CEO는 2018년까지 도요타를 따라잡아 1위에 오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폴크스바겐의 판매량이 도요타보다 300만대 가량 적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이후 폴크스바겐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폴크스바겐은 세계 1위 시장인 자동차 시장에서 1위에 등극했고 올해 재정위기 때문에 유럽 시장이 부진한 속에서도 폴크스바겐의 매출은 8% 가량 늘고 있다. 또한 폴크스바겐은 자동차업체 중 가장 효과적으로 자사 전 브랜드에 걸친 플랫폼 공유에 성공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지닐 수 있게 됐다.


IHS 오토모티브의 나이젤 그리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폴크스바겐이 핵심 생산라인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폴크스바겐이 중국 시장에서 강력한 순풍을 타고 있으며 지금까지 부진했던 미국 시장에서도 한결 나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2012년까지 폴크스바겐이 판매량 수위를 차지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도요타가 생산 능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JD파워의 제프 슈스터 이사는 내년에 도요타가 생산 능력을 회복하면서 세계 1위를 향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