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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개 카네이션 달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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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4일 오전 10시 서초구민회관 대강당, 어버이날 기념 행사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제39회 어버이날을 맞아 4일 오전 10시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 1000여명을 모시고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를 오늘에 이르게 한 주역이자, 한 가정을 이끌어 온 부모인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리기 위해 마련했다.

어르신들이 우리 사회를 위해 밑거름 역할을 해왔지만 현대 사회 구성원들은 그런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인색한 것이 현실이다.


서초구는 효(孝) 사상 쇠퇴, 어르신 공경의식 부족을 우리 사회의 문제로 인식하고 어버이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하기 위해 매년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1004개 카네이션 달아드려요! 지난 어버이날 행사에 카네이션 달아드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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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방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현숙)이 맡고 양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경석)과 중앙노인종합복지관(관장 권요안)이 지원하는 등 3개 복지관의 연합 형태로 치러져 행사 중복을 막고 기업 후원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는 등 효율적인 행사로 진행된다.


'천사가 전하는 카네이션 1004개 달아드리기' 행사를 시작으로 주부밴드와 오케스트라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식전공연 후 서초구청장과 지역구 국회의원과 서초구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 축사가 끝나면 '손자녀가 전하는 감사의 편지' 전달식을 통해 어버이은혜에 감사드리는 기념식을 진행한다.


이어 퓨전 국악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 뒤 오후에는 '제3회 서초실버가요제'가 개최된다.


실버가요제에는 지난 4월 25일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15개팀이 본선에 진출, 어르신들의 젊은이 못지않은 끼와 재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가요제에는 유명 가수가 출연, 행사 여흥을 돋워 신명나는 가요제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 참가자에게는 기업 후원을 통해 마련된 각종 기념품과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며 실버가요제 수상자에게는 시상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 행사장 밖에는 네일아트, 캐리커쳐, 추억의 구두닦기, 손마사지, 먹거리부스 등 부대행사장이 마련되어 다양한 재미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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