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이하늘 "민머리 고수한 이유는..."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DJ DOC 멤버 이하늘이 민머리의 비밀을 깜짝 공개했다.

이하늘은 29일 방송되는 E채널 ‘독한 민박’에 출연, 탈모의 원인을 솔직하게 밝혔다. 대머리는 유전이 아니었다.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의 실험 강행(?)으로 인한 후유증이었다.

DJ DOC 멤버 김창렬은 “이주노가 미용실을 운영했을 때 이하늘의 머리를 실험삼아 당시 생소했던 레게파마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하늘은 “(이주노가) 검증 안 된 파마 약을 썼다. 얼마나 독했는지 머리에 화상을 입었다”며 “머리 전체에 딱지가 생겼을 정도”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딱지가 떨어진 뒤에도 파마를 반복했다”며 “2년 7개월간 레게머리를 했더니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졌다”고 토로했다.

최근 그는 머리를 다시 기르고 있다. 이하늘은 “10년 만에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리는 것을 느꼈다”며 흡족해했다. 이어 모자 안에 감춰둔 짧은 머리카락을 공개해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