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월드컵]B조 4개국, 공격 전술 완성 "막을테면 막아봐"


[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2010 남아공월드컵이 드디어 전 세계 손님을 맞아 문을 연다. 한국이 속한 B조는 1강 3약으로 압축된다. 아르헨티나가 앞으로 치고 나가고 조 2위를 놓고 한국, 나이지리아, 그리스가 다툴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렇다고 한국, 나이지리아, 그리스가 수비 축구만 펼치는 건 아니다. 이들은 남아공 도착 이후 공격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는 이기기 위해선 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1승은 매우 중요하다. 출전국이 32개 팀으로 늘어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1승도 못하고 16강에 진출한 팀은 칠레(1998년ㆍ3무)가 유일하다. 2무 1패로도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은 극히 낮다. 1998년 대회 이후 한국이 속한 조의 16강 진출 평균 커트라인 승점은 4.7이었다.

한국 | 스피드 업그레이드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오전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가진 훈련에서 4-2-3-1 전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염기훈(27ㆍ수원)을 왼쪽 미드필더로 내리고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박주영(25ㆍ모나코) 밑에 두는 것이다. 깜짝 전술 변화는 아니다. 허정무호는 지난해 11월 18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 이후 4-4-2와 4-2-3-1 전형을 병행했고 나름대로 평가전에서 소득을 얻었다.

4-2-3-1 전형은 한국의 빠른 공격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드필드를 강화해 상대와의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공격과 수비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측면 역습을 즐겨 쓰는 팀으로선 스피드를 최대한 살릴 수 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최근 세계적으로 널리 쓰일 만큼 효율 높은 전술이다.


한국 공격의 최대 강점은 이청용의 빠른 측면 돌파와 박지성의 지능적인 2선 침투다. 이 두 가지 강점을 살리는데 최적화됐다.


아르헨티나 | 공포의 스리톱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50) 감독 부임 이후 4-4-2 전형을 즐겨 썼다.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만큼 좋지도 않았다. 리오넬 메시(23ㆍ바르셀로나)가 활동 폭의 제한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긴 어려웠으며 카를로스 테베스(26ㆍ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23ㆍ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아구에로(22ㆍAT 마드리드), 디에고 밀리토(31ㆍ인터 밀란) 등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했다. 일본 축구잡지 '월드 사커 다이제스트'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에 ‘A+’를 주며 가장 높게 평가했지만 이를 잘 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뒀다.


마라도나 감독이 이젠 그 해답을 얻었다. 아르헨티나는 남아공에서 치른 훈련에서 3-4-3 전형 카드를 꾸준히 시험했다. 메시와 이과인, 테베스를 최전방 스리톱(3-top)으로 내세우고 앙헬 디 마리아(21ㆍ벤피카)와 호나스 구티에레스(27ㆍ뉴캐슬)를 측면 미드필더로 둬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메시에겐 바르셀로나에서처럼 ‘프리롤’을 부여했다. 메시가 부진해도 테베스, 이구아인, 디 마리아 등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공격을 풀어갈 수 있다. 상대로선 메시만 막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수비가 다소 흔들릴 수 있지만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이를 만회하겠다는 것이다.


효과는 톡톡히 드러났다. 자체 실시한 연습경기에서 이과인과 메시, 테베스는 꾸준히 골을 터뜨리며 득점 감각을 키웠다. 스페인 언론은 이에 대해 “세 명이 수비진을 난도질했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의 파괴력이 뛰어나)가장 섬뜩한 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나이지리아 | 공격 또 공격


아르헨티나의 그늘에 가려서 그렇지 나이지리아의 공격력 또한 매우 뛰어나다. 야쿠부 아이예그베니(28ㆍ에버턴), 피터 오뎀윙기에(29ㆍ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오바페미 마틴스(26ㆍ볼프스부르크), 빅터 오빈나(23ㆍ인터 밀란) 등 다재다능한 선수가 즐비하다. 지난 6일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펼치며 3-1의 완승을 거뒀다. 라르스 라예르베크(62) 감독은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매우 좋아졌다. 그리고 더 나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이지리아가 ‘공격 앞으로’를 외치는 데는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도 있지만 불안한 수비 때문이다. 존 오비 미켈(23ㆍ첼시)가 부상으로 낙마해 미드필드 운영 능력이 떨어졌으며 조셉 요보(30ㆍ에버턴)와 대니 시투(30ㆍ볼턴)이 짝을 이룬 중앙 수비는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 빈 공간이 많다.


어설프게 수비 위주로 나섰다가 무너질 여지가 더 높다는 게 나이지리아의 현지 반응이다. 이 때문에 나이지리아는 아르헨티나와의 첫 경기 때에도 4-5-1 전형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이 아닌 ‘맞불 작전’으로 나서고자 한다.


그리스 | 세트피스 집중 연마


그리스는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21골을 넣었지만 공격력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 조별리그 상대인 한국,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와 비교해도 뒤처진다. 테오파니스 게카스(30ㆍ프랑크푸르트),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25ㆍ셀틱) 등 공격수의 개인 기량도 그리 특출하지 않다. 견고한 뒷문이 강점인 그리스는 스리백(3-back) 수비로 나서 지지 않는 축구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공격을 포기한 건 아니다.


그리스는 남아공에서 가진 훈련에서 공격 전술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대부분 세트피스였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공격 패턴인 세트피스를 극대화시키겠다는 뜻이다. 게오르고스 카라구니스(33ㆍ파나시나이코스)의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전개되는 그리스 세트피스는 B조 상대국보다 높이에서 앞서 상당히 위협적이 될 수 있다. 최근 평가전과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드러난 한국,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의 세트피스 수비력은 별로 좋지 않았다. 그리스로선 몇 차례 주어질 세트피스 기회를 잘 살린다면 어느 팀과도 해볼 만 하다는 것이다.

이상철 기자 rok1954@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