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외환딜러들 "원·달러, 위아래 막힌 롤러코스터"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해외변수에 따라 출렁대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도 최근의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 급락과 증시 하락에 따른 환율 급등 가능성이 열려있는 반면 1130원 아래에서는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이 의식되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원달러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위로도, 아래로도 갇힌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정 씨티은행 부장 최근 시장 상황이 내생변수, 외부변수에 들쭉 날쭉하는 양상이다. 전반적으로 이같은 장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겠지만 방향성 없이 내외변수에 따라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가 많이 빠지고 있어 기술적으로 원·달러 환율 역시 주초 높은 레벨에서 시작할 듯하다. 해외 요인에 연동돼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115원~1145원 정도가 예상된다.


◆김성순 기업은행 차장 원·달러 환율이 1130원~1160원 박스권에서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위안화 절상 기대감, 역외매도와 더불어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 매수도 상충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다.


1130원 밑에서 개입 경계감도 있는 만큼 추가 하락할 것 같지는 않고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따라 1125원~1148원 정도 보고 있다.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언제든지 오를 수 있다. 변동성 큰 장세가 예상된다.


◆이진일 하나은행 차장 주식 강세, 유로달러 반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빠질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1130원대 밑에서는 비드가 올라오는 양상이다. 추세상 유로는 아래쪽으로 가고 있어 이번주 역시 유로권 소식에 의해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는지를 살펴야 할 듯하다. 이미징통화에 대한 유로권 영향도 여전해 원달러 환율이 1120원~1140원 정도에서 움직일 듯하다.


◆이성우 대구은행 부부장 유로가 계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레인지에서 유로, 증시에 종속된 형태로 갑갑한 장이 지속될 듯하다. 1120원~1150원 정도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아래쪽에서 당국 개입 경계감에 부담을 느끼는 데다 위쪽으로 올라가는 것도 무겁다. 1140원이 보이면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밀고 내려오고 있다. 위아래 모두 닫힌 모습이 예상된다.


◆김장욱 신한은행 차장 원·달러 환율이 하루걸러 손이 바뀌는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단 1120원~1150원 박스권을 보고 있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우위를 보이면서 주식 역송금 수요가 나타내고 있는 반면 고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반복되는 악재와 호재에 위아래가 막히는 양상이다.
유로존 재정긴축안에도 유로 숏이 지속돌 경우 환율 상승을 압박할 요인이 될 수 있지만 1130원 아래에서는 당국을 의식한 비디쉬한 움직임도 있어 하락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노광식 수협 차장 원·달러 환율이 역외움직임과 미 증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이번주도 실수급보다 대외요인에 출렁이는 장세가 이어질 듯하다. 유로화가 연저점을 경신하고 있고 글로벌 달러인덱스의 상승추세도 아직 유효해 원달러가 급락할 가능성은 적으나 시장의 뿌리깊은 숏심리가 미 증시 또는 유로의 깜짝반등에 즉시 반응한다면 완만한 상승후 급락의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위안화 환율변동폭확대와 아시아통화의 달러강세에 대한 디커플링등이 추세적 하락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도 급등을 제한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 상승은 완만하게, 하락은 신속히 될 수 있는 변동성 장세가 될것으로 본다. 예상 범위는 1118원~1146원.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정선영 기자 sigum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