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中企ㆍ자영업자의 든든한 친구

스마트론ㆍ일자리창출기업대출ㆍ4050세대 특별대출 등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기업은행은 예ㆍ적금 상품뿐 아니라 중소기업 대출상품에도 공을 들인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자업영업자들에게 장기간 싸고 안정적인 이자로 돈을 빌려주거나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고용을 창출하는 중소기업에까지 대출금리 감면 등 지원을 확대해 주고 있다.

기업은행이 내놓은 '스마트론'은 담보가 부족한 자영업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최대 3000만원까지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담보 부족 문제를 해소해주기 위해 기업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신용보증서 발급 신청까지 처리해 준다. 신용보증재단에 방문하지 않고도 기업은행 창구에서 보증서 발급 상담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일자리를 늘린 중소기업에도 혜택을 준다. 기업은행의 '일자리창출기업대출'은 금융상품과 고용창출을 중소기업 지원 전략과 접목해 만든 것으로 고용유지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대출 1년 후 상시근로자수를 증가시킨 중소기업에는 고용증가 1인당 50만원(여성ㆍ장애인ㆍ고령자 등 60만원)의 고용유지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과거 1년간 이자납입금액의 절반 범위내로 최대 300만원이다.

대출대상은 2009년 이후 2인 이상 고용을 창출한 중소기업으로 신용등급 BBB 이상이여야 한다. 설립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기업으로 대출한도는 1억원 이내다.

창업지원 대출 상품인 '4050세대 특별대출'을 통해서는 창업한지 3년 이내고 40~50대가 대표자인 제조업ㆍ지식서비스업종 1000개 기업에 대해 최고 1억원까지 연간 대출금리를 2%포인트 감면해준다. 이 밖에도 기업은행은 본점에 'IBK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 창업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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