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오늘 오후 12시 53분께 부산 화명1동 주공 재건축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 콘크리트 타설 작업중 건설인부 7명이 매몰돼 6명이 부상을 입었고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이구형(48세)씨다.
5일 부산북부경찰서 상황실 관계자는 "처음에 매몰됐을 거라 예상했던 인원은 10명이었는데 현장에는 총 12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고, 5명은 수영장 2층 슬라브가 무너질 때 안전하게 피했고 7명만 매몰된 상태였다"면서 "순차적으로 구조됐고 오후 3시 14분께 구조가 종료됐다. 이 중 한 명이 구포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북부경찰서는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출입을 통제하고 관계자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공사장은 화명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롯데캐슬카이저' 현장으로, 사고 현장인 수영장 시공은 두레건설이라는 업체에서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재건축 공사의 원청업체는 롯데건설이고, 롯데건설은 수영장 공사에 대해 부림건설에 하청을 줬고, 이어 부림건설이 다시 두레건설에 하청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