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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DNA]미래 꿈나무 육성 '아낌없이 지원'

<3> LG그룹 연암 구인회 ③-최종
음악, 과학 영재 뽑아 2년간 체계적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G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로 정립하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는 지난 해 초부터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잇달아 실시 중이다. 지난해 3월부터는 음악적 재능을 펼칠 기회가 없는 음악 영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학교'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음악 영재 20명을 선발해 2년 동안 체계적인 실내악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링컨센터(Lincoln Center)와 국내 최고의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한다.


과학 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Nottingham Trent University)과 공동으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영어과학캠프'도 시작, 지난해 7월 처음으로 서울과 부산지역에서 각 80명씩 총 160명의 청소년들이 캠프에 참가했다.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 학교' 첫 입학식도 지난해 12월 개최했다. 이중언어와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매년 약 70명 선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카이스트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LG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첨단과학의 세계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서울과 부산 두 곳에 체험형 과학관인 LG사이언스홀을 건립, 23년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LG사이언스홀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하는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그룹 계열사들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LG전자는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사이언스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 글로벌 청소년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지구촌 최빈국인 에티오피아와 케냐에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해외 아동돕기에도 나섰다. 케냐에는 나이로비 슬럼지역에 5개 안팎의 LG 희망학교(Hope School)를 만들어 학교와 유치원을 통해 식량 및 영양공급, 에이즈 환자 치료와 해당 가족을 지원 중이다.


LG화학은 여름방학 중 화학캠프를 연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08년부터 고아원 등에 PC와 프린터 등을 고루 갖춰 아이들이 시청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꾸민 IT룸을 전국 8곳에 기증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말 'LG생활건강 뮤직 아카데미'를 시작했고 2008년부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치과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4세~13세 사이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치과진료를 지원하는 '스마일 투게더' 사업도 전개 중이다. 2007년부터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성형수술을 지원하는 '오휘 아름다운 얼굴 캠페인'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LG는 복지·문화·교육·환경·언론의 전문화된 5개 공익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2007년 12월부터 연간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매년 1개씩 보육시설을 건립해 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동목욕차량 지원', 저신장 어린이들에게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는 '유트로핀 지원', '독거노인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G연암문화재단은 대학원생 장학금 지급과 교수 해외연구비 지원 등의 장학사업과 함께, LG아트센터를 통해 다양한 문화권의 작품 및 아티스트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2006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세계 최초로 오픈한 LG상남도서관에서는 무료 디지털 음성 콘텐츠를 제작해 소외계층의 정보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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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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