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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임박한 위례신도시...강남·친환경·규모 '3박자'

서울 송파구 장지동 2개 블록 9일 사전예약 실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 상반기 분양시장의 핵심으로 뽑히고 있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이 9일 실시된다. 사실상 서울에서 실시되는 첫 신도시급 택지지구인 만큼 이번 청약에 쏠린 관심도 상당하다. 또 강남권이라는 지역점 이점도 인기요인이 되고 있다.


◆ 교통편리한 '강남생활권'

이번 사전예약 대상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A1-13·A1-16 2개 블록 2350가구다. 이 지역은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입지가 좋은 알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일단 서울지역인데다가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중심권역에 위치해 있다. 8호선 장지역과 복정역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장지택지개발지구와도 가까이 있다.


또 주변상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지지구, 동남권유통센터가 근처에 있어 취향에 맞는 쇼핑이 가능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의 이영진 연구소장은 "이번 위례신도시 송파구 구역은 장지택지지구가 있는 지역으로 강남생활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며 "자연적으로도 남한산성 밑자락에 위치해 있어 이 지역이 판교나 분당 이상으로 입지가 좋다"고 말했다.

◆'친환경' 미래형 도시


위례신도시는 대중교통 전용지구인 트렌짓 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트렌짓 몰은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수단 전용구간으로, 일반 자동차 진입은 제한된다.


주민들이 차량의 방해를 받지 않고 산책과 조깅, 자전거를 즐길 수 있게 하는 친환경 보행통로인 휴먼링도 공개된다. 휴먼링은 신교통수단, 주거단지, 학교, 공공청사, 문화시설을 잇는 연결 고리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 최초 '신도시급' 분양


위례신도시(678만㎡)는 강남권에 조성되는 서울 유일의 신도시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총 면적은 6.8㎢로 송파 2.59㎢, 성남 2.79㎢, 하남 1.42㎢으로 구성돼 있다.


원래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은 4월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2차 보금자리주택 신청과 기간이 겹치면서 위례신도시의 일정이 한 달 앞당겨지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청약자들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는 것이다.


시장은 위례신도시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차보금자리주택 지역인 내곡·세곡 구역도 강남 서초구 끝자락에 위치해 도심과의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그러나 이 지역은 보금자리주택만 입주하는 순수주택단지기 때문에 시장에 미칠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위례는 신도시급으로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규모 자체에서 압도적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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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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