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는 그동안 민간차원에서 운영되던 홈스테이를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해 '서울글로벌패밀리(SGF)'라는 홈스테이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문화체험 기회 확대 및 글로벌 시민 육성, 서울의 중저가 숙박시설 확대를 위해 이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관광마케팅(주)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는 SGF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제1기 SGF 인증 수여식을 지난 7일 중구 명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했다.
'제1기 SGF'는 총 250가구로 홈스테이 전문기관 (사)한국라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호스트를 대상으로 서울관광마케팅(주)의 현장실사와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인증제도를 시작으로 이달 중순 홈스테이 운영 매뉴얼을 보급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홈스테이 아카데미'를 개설해 객실관리와 게스트 응대요령, 글로벌 에티켓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인 사후관리(실사 모니터링)를 통해 운영 수준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2010년 상반기부터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서울문화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내 SGF 홈페이지를 구축해 SGF 호스트에 대한 시설, 위치도 및 외국어 가능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라보 등 민간 홈스테이 운영기관과 예약·매칭 기능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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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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