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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친구' 동수 죽음의 비밀 밝혀진다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이번 주 종방을 앞두고 영화와 전혀 다른 결말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드라마의 원작이었던 영화 '친구'에서는 동수(장동건 분)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며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라는 대사와 함께 명장면을 남긴 바 있다.

영화에서는 시종일관 동수를 두둔하던 준석(유오성 분)이 법정에서 동수의 살해를 지시했다고 자백을 하면서 끝을 맺어 '정말 준석이 동수의 살해를 사주했는가'를 두고 관객들의 의문이 증폭되기도 했다.


영화와 드라마의 연출을 모두 맡은 곽경택 감독은 "영화가 개봉한 지 10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까지도 '동수를 누가 죽였나'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 많다"며 "드라마에서 그 답이 나올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방영 전부터 영화와는 다른 결말을 예고한 만큼 그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게다가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영화와는 전혀 다른 결말이 올 것이라는 단서들이 곳곳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영화에서는 비중이 없던 은지(정유미 분)가 아버지를 알 수 없는 아이와 함께 미국에서 귀국하는가 하면, 동수(현빈 분)의 오른팔인 은기(손안모 분)가 상곤(이재용 분)으로부터 모종의 제안을 받는 설정, 형두(박진수 분)가 수감 중 준석을 만나 동수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장면이 등장하며 결말에 대한 복잡한 힌트들이 쏟아졌다.


드라마의 제작사인 (주)진인사필름 측은 "8월 초 진행된 보충촬영에서 결말에 등장할 장면 일부를 비공개로 촬영했다"며 "영화와는 다른 결말이자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해 줄 결말이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빈, 김민준, 서도영, 왕지혜, 이시언, 정유미, 배그린, 이재용, 임성규 등이 출연하고 있는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연속 3회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29일과 30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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