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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에 한척 건조’ 최고 생산성 자랑

한국조선 “기술로 불황 뚫는다”
<하> STX조선해양, 야커야즈 인수 유럽 생산거점 확보
SLS·ROSE 등 끝없는 신공법 개발



지난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조선박람회 '노르-시핑(Nor-Shipping) 2009' 참석자들의 눈길은 STX그룹으로 향했다.

국내 조선사로는 10여년 만에 조선 박람회에 대형 단독 부스를 차린 STX는 자체 개발한 새로운 조선 공법을 다수 선보임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이끌어낸 것이다.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인 야커야즈(현 STX유럽)을 인수한 STX그룹은 이로써 유럽-한국-중국을 잇는 글로벌 3대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최신 조선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일반 상선에서부터 여객선, 해양플랜트 및 방산용 군함까지 조선 4대 분야 전 선종을 건조하는 세계 유일의 '글로벌 종합 조선그룹(Global Total Shipbuilding Group)'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신공법 지속 개발, 13일에 배 한척 건조= STX조선해양(대표 김강수)이 자랑하는 신조선 공법으로는 ▲세미텐덤 건조공법 ▲SLS(Skid Launching System)공법 ▲ROSE(Rendezvous On the Sea for Erection)공법 등이 꼽힌다.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도크 1기에서 '13회전 총 28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업계 최고의 생산성을 달성했다. 1년 365일을 기준으로 13일에 한 척씩 선박을 건조한 셈이다. 대부분 조선소의 도크 회전율이 8~10회전하는데 반해 STX조선해양의 13회전 도크 회전율 달성은 좁은 생산 부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STX조선해양의 획기적인 공정개선 덕분에 가능했다.


여기에 STX조선해양은 하나의 도크에서 최대 5척까지 동시 건조할 수 있는 '세미텐덤 건조공법'을 비롯해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1회전(Batch) 건조기간을 기존 30.5일에서 28일로 줄였으며, 이를 통해 '연간 30일'이라는 추가 건조 기간을 확보했다.


또한 두 차례에 걸쳐 '1회 3척 동시 진수'에 성공, 지난해 기존 '1회 2척 동시 진수방식'만으로는 달성하기 힘든 28척 선박 진수를 달성했다. '1회 3척 동시 진수' 방식은 STX조선해양이 새롭게 개발한 건조 방법으로 도크 1기에서 5척을 동시에 건조한 후 3척의 배를 먼저 진수시킴으로써 생산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방법이다.



◆도크 없이 공간만 있으면 건조 가능= 지난 2004년에는 세계 최초로 육상 건조공법인 SLS 공법을 개발했다. SLS공법은 도크가 아닌 육상에서 선박 건조를 완료한 후 이를 해상에 계류된 스키드 바지(Skid Barge)에 이동시킨 후 스키드 바지를 해상 위로 이동, 선박을 진수시키는 신개념 육상 건조 공법이다.


이전에는 선박을 두 부분으로 나눠 건조한 뒤 이를 스키드 바지에 이동시킨 후 선박 건조를 완성했으나, 지난 2007년부터 육상에서 선박건조를 완성하고 이를 스키드 바지에 이동, 진수시키는 공법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도크를 건설할 필요 없고 기존 안벽 시설을 이용해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나 적용할 수 있으며, 도크 건설에 비해 초기 시설투자비가 저렴해 조선소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한 해 동안 SLS공법으로 16척을 건조해 세계 최고의 육상 건조 생산성을 다시 한 번 검증받았다.


◆바다위에서 배를 만든다= STX조선해양 생산공법팀이 1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2007년 탄생시킨 'ROSE'공법은 부유식 해상크레인 대신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과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를 이용해 선박용 블록을 탑재하는 방식이다.


해상 크레인을 이용해 플로팅 도크에 블록을 탑재하는 기존 방식은 바다 위 크레인을 이용하기 때문에 작업상 위험, 긴 탑재시간, 작업 용량 제약 등의 단점이 있었다. ROSE 공법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해 선박용 블록을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에 실어 플로팅 도크와 나란히 연결시킨 다음 모듈 트랜스포터를 이용해 탑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해상 크레인의 작업 가능 용량이 3000t 미만인데 비해 모듈 트랜스포터는 7000t 이상의 블록 운송이 가능해, 선박 1척당 소요 블록 수를 15개에서 6개로 줄임으로써 선박건조 기간도 대폭 단축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플로팅 도크내 선박 건조 기간을 3개월에서 약 40일로 단축시켜 회전율을 극대화하고, 해상 크레인 임대비용 등을 없애 연간 80억원 이상의 원가 절감의 효과를 거뒀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로즈공법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6500t급 선박블록을 해상에서 탑재하는데 성공해 해상에서도 육상에서 건조하는 수준의 생산성을 달성했으며, 향후 플로팅도크에서 연간 최대 8척을 건조한다는 계획이다.


◆경쟁사에서 파트너로= 한STX그룹은 미래 성장동력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개별 사업이 아닌 '개발형 사업'을 통해 찾고 있다. 즉 각 글로벌 생산기지의 역량 및 경쟁우위를 활용한 '공동 수주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 및 국영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현지 인프라(Local Contents)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별 공동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강수 STX조선해양 사장은 "각사가 선박 건조 단계별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은 제품을 생산하면서 선박 건조를 위한 상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술개발 단계부터 각 사별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통합 R&D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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