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컴퓨팅제품 생산업체인 미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2008 회계연도 4분기(4~6월) 결산에서 주당 6센트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2센트 손실로 예상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3배 가량 웃도는 수준이다.
썬마이크로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2위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은 썬마이크로의 손실전망이 인수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월 오라클이 74억 달러 가량에 썬마이크로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오라클은 썬마이크로가 보유하고 있는 프로그램 언어 '자바'와 기본 소프트웨어(OS) '솔라리스'를 얻게 된다.
오라클은 이날 썬마이크로 인수 완료 후 첫해 순익이 주당 최소 15센트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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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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