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리브챔피언십 둘째날 1오버파 선전, ‘매치 킹’ 박은신은 5위에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투어 6년 차’ 정한밀(31)이 난코스에서 힘을 내고 있다.
2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골프장(파72ㆍ7260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날 1오버파를 작성해 이틀째 리더보드 상단(4언더파 140타)을 지켰다. 박성국(34)과 서요섭(26ㆍDB손해보험), 이태희(36)가 1타 차 공동 2위(3언더파 141타), ‘매치 킹’ 박은신(32)이 2타 차 5위(2언더파 142타)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정한밀은 2017년 코리안투어에 진출했고, 아직 우승이 없다. 2019년 6월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2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그러나 첫날 5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초반 스퍼트에 성공해 분위기가 다르다. 이날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언더파 스코어 선수가 딱 4명이라는 점에 비추어 여전히 선전하는 모양새다. "우승이 간절하다"며 "기회가 왔을 때 잡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박은신은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꿨다. "지난주 첫 우승 이후 플레이에 자신감이 든다"며 "실수가 나와도 다음 홀에서 극복할 수 있다는 여유가 생겼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챔프’ 박상현(39ㆍ동아제약)과 황재민(36) 공동 7위(이븐파 144타), 고군택(23)이 3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공동 9위(1오버파 145타)로 도약했다. 디펜딩챔프 문경준(40ㆍNH농협은행)은 공동 39위(5오버파 149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