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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6타 차 대승"…"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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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서 '통산 4승' 환호, 이채은2 2위, 이다연 3위, 박현경은 5위

박지영 "6타 차 대승"…"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봤어?" 박지영이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최종일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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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17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장(파72·662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2시즌 2차전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일 3언더파를 추가해 6타 차 대승(18언더파 270타)을 일궜다. 나흘 동안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낸 완벽한 우승이다. 지난해 11월 S-OIL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에 KLPGA투어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박지영은 4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4번홀(파4)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8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에도 13번홀과 17번홀(이상 파4), 18번홀(파5)에서 버디 3개를 보태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멀찌감치 도망갔다. 박지영이 바로 2015년 우승없이 신인왕에 등극한 선수다. 2016년 6월 S-OIL챔피언십을 제패해 ‘무관의 신인왕’이라는 설움을 털어냈다.



2018년 12월 ‘베트남 원정길’에 나서 2019시즌에 포함되는 효성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지난해 S-OIL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우승했다. 올해 평균 242.09야드의 장타에 그린적중률 75%의 ‘송곳 아이언 샷’이 장점이다. 이채은2(23·안강건설) 2위(12언더파 276타), 이다연(25·메디힐) 3위(10언더파 278타),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이 5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박지영 "6타 차 대승"…"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봤어?" 이채은2가 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 최종일 2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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