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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돼도 왜 아프나 했더니…美 연구진 "코로나, 7개월 넘게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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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돼도 왜 아프나 했더니…美 연구진 "코로나, 7개월 넘게 잔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755명 발생한 1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보건소 선별검사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고 PCR검사만 진행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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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의 배설물에서 반년 넘게 바이러스가 검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 대학 연구진은 2020년5월부터 코로나19 감염자 113명을 대상으로 10개월간 주기적으로 분변샘플을 채취했다.


분석결과 확진 판정 후 첫주까지 절반(49.2%)의 분변에 코로나19바이러스 리보핵산(RNA)가 검출됐다. 환자 12.7%는 완치 판정을 받은 지 4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3.8%는 7개월이 넘도록 같은 증상이 유지됐다.


연구 책임저자 에이미 바트 스탠퍼드대 부교수는 코로나19가 위장을 감염시킨 상태로 체내에 잠복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치 후에도 꾸준히 몸에 남아 조직을 손상하고 면역체계를 자극해 위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감염 후 4주 넘게 피로와 후각, 미각 상실 등을 앓는 ‘롱 코비드’에 중요할 수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롱 코비드의 주요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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