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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관광 프로젝트 완성…올해 관광객 '1천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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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관광 프로젝트 완성…올해 관광객 '1천만' 임박 'J-라이트 런' 참가자들이 군복, 소복, 소품 등으로 분장한 채 달리고 있다. 장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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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 목표로 제시한 '1000만 관광시대' 달성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장성군의 누적 방문객 수는 약 881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4%, 약 34만 명가량 증가했다.


장성군이 이와 같은 실적을 기록한 데에는 독자적인 관광 프로젝트 '2025 장성 방문의 해' 운영에 따른 것이다. '2025 장성 방문의 해'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장성으로 모여들도록 기획된 연중행사다. 군은 지난해 말부터 계획 수립 등 준비 단계를 거쳐, 올해 2월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프로젝트 추진에 들어갔다.


홍보대사로는 장성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294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감스트(본명 김인직)'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감스트는 방송 광고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출연하는 등 '장성 방문의 해'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정식 행사 가운데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4~5월과 7~8월 2회에 걸쳐 시행된 '쏠쏠한 장성 여행 경비 지원'이었다. 타 지역 방문객이 여행 기간 숙박이나 식당, 카페 등을 이용한 뒤 정해진 조건에 따라 이를 증빙하면 1인 최대 10만 원, 2인 최대 20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받았다.


'고객 맞춤형 관광택시'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3시간·5시간·8시간 코스로 구성돼 있는데, 이용 요금의 50%를 장성군이 지원해 여행객의 부담을 낮췄다. '장성 방문의 해'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등 절차를 밟은 뒤 이용하면 되며,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여행의 편의성을 더해 준 '명품 숲 투어 어게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승용차를 이용해 축령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목표 지점까지 갔다가 다시 주차 장소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등산을 마친 여행객이 택시를 타고 주차 장소로 복귀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요금은 '무료'다. 올해 말까지 이용 가능하며 신청 방법은 '장성 방문의 해'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관광 명소를 여행하고 확인 도장(스탬프)을 찍은 뒤 소정의 경품을 받는 '스탬프 투어', 거리 공연(버스킹)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장성 최초로 개최된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도 사람들의 발걸음을 모으는 데 크게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에 따르면 양대 체전 기간인 4월에 87만여 명, 5월에는 103만여 명이 장성을 방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만 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장성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인 '황룡강 길동무 꽃길 축제', '황룡강 가을꽃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도 '장성 방문의 해' 운영과 맞물려 상승효과를 냈다.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지난해 최초로 100만 방문을 기록한 백양사 등 가을 관광 명소 활성화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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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목표로 제시했던 '1000만 관광시대' 달성에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은 군민과 공직자의 적극적인 협력과 헌신 덕분이다"며 "2026년이 장성 관광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지난 성과를 초석 삼아 더욱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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