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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 웨버인스트루먼트 합병…기술력·글로벌 네트워크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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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 웨버인스트루먼트 합병…기술력·글로벌 네트워크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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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네오펙트가 100% 자회사 웨버인스트루먼트를 흡수합병한다. 두 회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메디컬 뷰티테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조치다.


네오펙트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웨버인스트루먼트 흡수합병을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합병 기일은 2026년 1월1일로, 합병이 완료되면 네오펙트는 존속회사로 남고 웨버인스트루먼트는 소멸한다.


이번 합병은 양사의 기술·인력·사업 인프라를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밑 작업이다. 합병 이후 네오펙트는 글로벌 전략·마케팅·유통·세일즈를 총괄하고 웨버인스트루먼트는 사업부로 편입돼 디바이스 개발·디자인·생산 등 제품 고도화에 집중한다.


이사회는 "양사가 각각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헬스케어기기 분야 경쟁력을 결집해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폴리뉴클레오티드(PN) 기반 원자재 생산부터 디바이스 제조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메디컬 뷰티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며 "분산된 역량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업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내수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웨버인스트루먼트는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의료기기 전문회사다. 기술력만 놓고 보면 CES 혁신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네오펙트를 능가한다는 평가도 있다. 한때 국내 체외충격파 치료(ESWT) 기기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했던 웨버인스트루먼트는 기존 의료기기 이외에도 뷰티기기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압전방식(Piezo type) ESWT 기기는 피부 미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는 이번 합병이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네오펙트는 미국과 독일에 각각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21개국에 딜러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요 거래처인 국립재활원, 스탠포드 메디컬 헬스케어 병원 등 700여 개의 거점 병원들은 글로벌 판로 개척에 핵심 교두보로 분류된다.


다양한 판매루트를 쥐고 있는 네오펙트가 웨버인스트루먼트의 기술을 흡수하면, 기술·생산·유통을 모두 갖춘 '풀라인업 기업'으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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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 관계자는 "흡수합병은 '메디컬 뷰티테크 수직계열화 1단계'로 향후 PDRN·PN 원자재 생산 일정과 맞물려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현재 기존 헬스케어 디바이스는 업그레이드와 동시에 에스테틱 뷰티 디바이스로 범용성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부 미용과 안티에이징에 최적화된 홈케어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더마코스메틱 플랫폼과 결합해 수익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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