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내년 서울시 지하철 1~8호선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성신여대입구역 태그리스 시범운영 현장 방문
24일 백호 사장 성신여대입구역 방문 우이신설경전철 태그리스 시스템 확인
공사 1단계 자체 기술실증 완료…통신사 기지국 연동 기술 적용한 2단계 실증 추진 중
내년 1~8호선 전역사 상용화 목표로 서울시 태그리스 기술표준화 협의체 참여 중

서울 지하철 태그리스 시대가 앞당겨진다.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은 카드나 핸드폰을 지니고 지하철 게이트를 통과할 경우 자동 결제되는 방식을 말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4일 성신여대입구역을 방문해 우이신설경전철의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 시범운영 상태를 확인, 공사가 자체 개발 중인 시스템의 시범운영 경과를 보고 받았다.


공사는 올 6월 4개 역사(2호선 용답역, 3호선 옥수역, 4호선 사당역, 5호선 답십리역)에서 1단계 자체 기술실증을 마쳤다. 현재 1~8호선 전역사에서 2단계 자체 실증사업을 추진 중으로, 역사 내 통신사 기지국과 연동, 승객의 실제 이동경로를 추정하는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의 범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내년 서울시 지하철 1~8호선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현장 점검
AD

공사는 현재 자체 추진 중인 태그리스 시스템이 BLE(저전력 블루투스)와 UWB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우이신설경전철에서 운영 중인 BLE 기반 태그리스보다 진일보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백호 사장은 관계자들에게 내년 내 지하철 1~8호선 모든 역사에 서울시 기술표준이 적용된 태그리스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공사는 서울시,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 등 서울 교통운영 유관기관과 태그리스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서울시 교통시설에 적용할 태그리스 기술표준을 정립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백호 사장은 “태그리스 시스템의 상용화가 이뤄지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향상되고 역사 내 혼잡도가 완화되는 등 지하철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교통 서비스를 구현하여 시민의 만족도와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