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기회 확대
가톨릭대는 학문 간 융합 혁신을 이루기 위한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열었다.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은 12일 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 성영철 컨벤션홀에서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선 협력과 통합으로 진정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 ‘융합이 혁신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톨릭대 총장인 원종철 신부, 나건 교학부총장 교수, 이화성 의무부총장 교수, 박철휘 교수, 최준규 대학발전추진단장 신부 등 약 200명이 참석해 미래 연구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학 내 연구의 상호협력을 희망하는 연구자들을 적극 연계해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가톨릭대는 활발한 연구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문적 교류 증진과 연구자 간 다학제 융합연구를 통해 대학 연구 성과의 질적·양적 향상과 연구 분야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연구자들의 ‘백신과 세포치료’, ‘AI(인공지능)와 신약 개발’이라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연구 내용을 함께 공유하며 학문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준비됐다.
김상태 의생명과학과 교수의 사회로 시작한 이번 심포지엄은 ‘융합이 혁신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김명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유희주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다. ‘공동연구 사례발표(Collaborative Research Cases)’라는 주제로 현재 대학 내에서 공동연구를 수행 중인 두 팀이 연구의 진행 과정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추후 협력을 위한 미래지향적 연구 발표(Research for Future Collaborations)’라는 주제로 두 개의 파트, 총 14개의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파트는 김성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최진성 가톨릭대 약학대학 교수의 공동 좌장으로 한 ‘의료분야의 혁신 : 백신과 세포치료의 새로운 지평 탐색(Advancements in Healthcare : Exploring the Frontiers of Vaccine and Cell Therapy)’ 주제의 7개 연구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파트는 김태민 가톨릭대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교수와 정동화 가톨릭대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아 ‘데이터의 힘 :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의학연구와 신약개발(Power of Data : AI-driven Medical Research and Drug Development)’ 주제로 7개의 연구가 소개됐다.
조석구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융합이 혁신을 만든다’라는 아젠다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서로의 지식과 통찰을 나누고,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대와 용기’를 가지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는 가톨릭대학교의 연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가톨릭대의 학문적 열정과 연구적 잠재력을 한데 모아 미래를 향한 혁신을 도모하는 뜻깊은 순간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새로운 연구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가톨릭대학교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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