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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고점"…예·적금 막차 수요에 통화량 1년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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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5월 통화 및 유동성'
정기예적금 중심으로 통화량 12개월째 증가

"지금이 고점"…예·적금 막차 수요에 통화량 1년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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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금리가 고점이라는 인식에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고금리 막차 수요가 늘면서 시중 통화량이 1년째 늘었다. 통상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높은 금리의 상품이 사라지기 때문에 고금리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5월 광의통화(M2·계절조정·평균잔액 기준)는 4014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9000억원 증가했다. 통화량은 작년 6월부터 1년째 늘고 있다.


M2는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지표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포함하는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의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정기예·적금(9조3000억원), 수익증권(7조9000억원), 금융채(5조9000억원)는 증가했다. 반면 금전신탁(-7조7000억원), 요구불예금(-7조2000억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6조3000억원)은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정기 예·적금은 금리가 고점이라는 인식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고 은행의 자금유치 노력이 반영돼 증가했다"며 "수익증권은 채권형·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증가, 금융채는 은행의 대출자산 증가로 은행채 발행량이 늘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금전신탁은 만기도래 신탁자금 일부가 장기 신탁상품으로 재예치되며 감소했다.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투자대기자금이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 여타 투자처로 이동하며 줄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 기타금융기관은 증가했으나 기업, 기타부문은 감소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13조5000억원)는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늘었고, 기타금융기관(5조6000억원)은 금융채와 수익증권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면 기타부문(-7조2000억원)은 머니마켓펀드(MMF)를 중심으로, 기업(-2조4000억원)은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과 금전신탁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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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협의통화(M1·계절조정·평균잔액 기준)는 1221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3조2000억원 줄었다.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 요구불예금이 줄면서 감소폭도 전월 -0.8%에서 -1.1%로 확대됐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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