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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中 저고도경제 개발…베이징서도 플라잉카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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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샤오펑 자회사 4분기부터 판매
긴급구조·관광·유통 뿐 아니라 통근용 노선도 구축

중국의 '저고도 경제'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수도 베이징에서 톈진 등 인근 지역까지 플라잉카 시연이 진행됐고, 제조사는 올해 4분기부터 관련 차량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16일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의 자회사 샤오펑후이톈(AeroHT)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개최된 랑팡 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서 자사 플라잉카 '보이저 X2'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에서 첫 시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속도내는 中 저고도경제 개발…베이징서도 플라잉카 날았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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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후이톈은 회사가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며, 올해 4분기에 차량의 사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판매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펑후이톈은 샤오펑과 광둥 후이톈항공항펀기술의 합작회사로 2020년 9월 설립됐으며 플라잉카 동력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 항공전자 시스템, 자율주행, 비행제어, 플라잉카 구조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총 308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X2는 2020년 10월 두바이에서 첫 공개 비행을 완료한 바 있다.


중국은 무인 드론과 플라잉카 등 고도 3000m 이하를 비행하는 저고도 경제에 최근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중앙정부가 처음으로 업무보고서에 저고도 경제를 포함했고, 지난 4월 지방정부 보고에 따르면 총 26개 지방정부가 올해 관련 경제 계획을 수립했다.


앞선 3월 베이징시는 긴급구조, 물류 및 유통, 문화 관광, 통근 등의 목적을 포함해 2027년까지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3개의 주요 플라잉카 노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정보산업발전센터에 따르면 중국의 저고도 시장 규모는 지난해 5060억위안(약 96조3069억원)에서 2026년 1조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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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 빠른 시일 내에 플라잉카가 상용화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4월 우시밍 중국 항공산업공사 과학기술위원회 부국장은 중국의 저고도 경제가 형성되기 시작했지만, 인프라 개발이 미미하고 산업 전반의 표준이 부족해 대규모 상용 출시가 방해받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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