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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빅테크 MS와 손잡고 AI 데카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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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I허브-MS 파트너십… 창업톤·밋업데이 개최
빅테크 기술·인적 자원 총동원… 스타트업 등 타깃
스콧 한셀만 부사장, 서울AI허브에서 노하우 공유

서울시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스타트업은 물론 예비 창업가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협력 사업이 골자다. (본지 17일자 '[단독]서울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사업 추진… 한셀만, AI허브 찾는다' 참고)


24일 서울시는 인공지능 특화거점을 중심으로 2017년 개관한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지원기관인 '서울AI허브'가 MS와 다양한 협력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AI허브'는 서울시에서 2017년부터 운영한 AI 특화 창업지원 시설로 ▲산·학·연 공동연구 ▲AI 고급인재 양성 ▲기업 성장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전국을 통틀어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최초의 전문 지원시설이기도 하다.


서울시, 빅테크 MS와 손잡고 AI 데카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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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서울AI허브'와 MS는 이달부터 ▲AI 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창업톤 개최 ▲MS MVP-서울 AI 허브 입주기업 밋업데이 공동 개최 ▲초기 단계 스타트업 기업 대상 스타트업 성장 패키지 MS 런처(MS Launcher)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창업톤은 AI 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해커톤 교류의 장이다.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행사다. 이 과정에서 MS는 참가자 대상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사전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IT 기술 분야 및 MS 제품 활용 전문가로 구성된 MS MVP(Most Valuable Professionals)들과는 MS 제품 개발 피드백, MS 주최 지식 및 기술 공유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MS MVP와 서울 AI 허브 입주기업, AI 분야 전문가와 만남을 통해 참석자 간 기술 공유, 네트워킹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MS에서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 ▲SW 개발 플랫폼 깃허브(Github) 등 MS 제품 사용권 제공 ▲법률상담·교육·인력 채용 등의 경영 지원 서비스 제공 ▲입주 공간 제공 및 임대료 지원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투자자와의 연계를 지원한다.


AI를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진 만큼 '서울시민을 위한 AI 리터러시(literacy) 교육'도 올해 3회(회당 100명) 진행한다.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AI 소개 ▲챗지피티를 활용한 '일잘러' 되는 법 ▲콘텐츠 크리에이터 되는 법 ▲마케팅 기획력과 실행력 향상 방법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소개하고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AI 산업 종사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예비 창업가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AI 전문 특강도 개최한다.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실습할 수 있는 시간으로, 8월 진행하는 특강은 ▲자연어 처리 모델 및 대형 언어모델(LLM)의 최신 기술 동향 ▲GPT 모델링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실습을 통한 생성형 AI 활용 기법 ▲기획·마케팅·코딩 등 창업에 필요한 업무 자동화 기술 등이 다뤄진다. 협력 사업의 첫 일정으로는 오는 29일 '서울AI허브'에서 MS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인 스콧 한셀만이 '서울AI허브'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스타트업 창업 아이디어 구상부터 사업화까지,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AI 기술은 경제 성장과 시민의 삶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서울AI허브'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AI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 만큼,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울시는 AI 2.0 시대를 열 20만㎡ 규모의 'AI 서울 테크시티'를 조성 중이다. 2028년을 목표로, 현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에 미래 산업의 핵심 기반인 AI 인재와 기업이 모이고 이들을 위한 문화, 주거공간까지 갖춘 '서울 속 AI 산업도시'가 콘셉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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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앞으로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교류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글과는 이미 지난달부터 AI 분야 초기·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도시 단위로는 서울이 세계 최초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성공적인 AI 스타트업 설립 경험을 가진 창업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자체 지원책도 이뤄지고 있다. 오 시장은 올 초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 행정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약진해왔다. 올해는 그것이 일반화되고 보편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여기에 맞춰 최근에는 예산 44억원을 투입해 400여개 스타트업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포함, 16개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내 AI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MS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개관을 앞둔 서울 AI 허브의 활동 범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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