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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청장 출신 국회의원 후보 경선 문턱 넘기 힘든 이유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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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문석진 전 서대문구청장, 2선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초선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 후보 경선서 낙마 ...재선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경선 앞두고 있어 원인 관심...재선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국민의힘 관악갑 단수공천 받아 선거 준비

서울 구청장 출신 국회의원 후보 경선 문턱 넘기 힘든 이유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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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총선에 나설 후보 선정에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구청장 출신들이 잇달아 예선전인 후보 경선에서 패해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3선 문석진 전 서대문구청장과 재선 김수영 양천구청장, 초선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특히 이들은 현직 국회의원들과 경선에서 낙마해 눈길을 끌었다.


또 3선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은 총선 준비에 나서 사무실까지 열었으나 전략지구로 지정되는 바람에 꿈을 접어야 했다. 재선 이창우 전 동작구청장은 출마 준비를 했으나 부적격자로 판명 나 접었다.


재선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내부 논란 끝에 경선을 앞두고 있다.


1년 365일 구민들을 만나는 구청장 출신들이 잇달아 후보 경선에서부터 낙마해 원인을 두고 말이 많다.


서울 자치구 간부 A씨는 “구청장은 매일 수많은 구민들을 만나는 사람인데 이번 후보 경선에서 계속해 낙마해 원인이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런 궁금증이 나올만하다.


국회의원은 구청장과 비교해 구민 접촉은 적다. 그러나 국회의원에는 자신의 수족(?)과 같은 구의원과 시의원 등 탄탄한 정치 조직이 있다.


이 때문에 충성도가 높은 권리당원 관리는 구청장 출신이 국회의원을 따라올 수 없다.


이번 경선에서도 이런 현상은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원 B씨는 "국회의원은 평소 조직 관리를 철저히 하는 편"이라며 "이런 점에서 구청장 출신이 따라올 수 없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재선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국민의힘 관악갑 국회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받아 선거 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 후보는 3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 에그예로우빌딩 8층에 개소식과 선대위 출범식을 갖는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재선 서초구청장 출신 조은희 의원은 4.10총선 서초갑 후보 공천을 받아 재선 의원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구청장 출신으로 3선 이해식 전 강동구청장, 재선 김성환 노원구청장, 재선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벌써 재선 또는 3선 국회의원에 도전하게 됐다.



4.10(22대) 총선에서 서울시 구청장 출신이 몇 명이나 국회의원으로 당선될지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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