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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축서비스산업 선진화로 품격 있는 공간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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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건축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
구조 합리화 등 3대 전략·7대 과제 담아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의 건축서비스산업 정책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제2차 건축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2024~2028)'을 오는 29일 수립·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 "건축서비스산업 선진화로 품격 있는 공간 환경 구축" 국토교통부 /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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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본계획은 '건축서비스산업 선진화를 통한 품격 있는 공간 환경 구축'을 비전으로 한다. 올해 4월부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자문회의, 전문가 설문조사, 관계부처 의견 수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쳤으며, 사회·경제 구조와 시장 변화, 디지털 전환 등을 고려해 수립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는 여기에 3대 추진 전략과 7대 추진 과제를 담았다. 우선 건축서비스산업 구조 합리화와 이를 위한 공정거래 지원 체계 구축, 관련 행정절차 및 제도 개선, 건축서비스 창의성 보호 기준 마련 등을 제시했다. 소규모 공공건축물 건축 기획을 정립하고, 설계 공모 제도와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운영 내실화, 건축물 안전·품질 확보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건축서비스산업 시장 고도화도 추진 전략 중 하나다. 이룰 위한 세부 과제로 스마트 건축서비스 기술 개발 기획, 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건축 분야 빌딩정보모델링(BIM) 전문가 양성과 보급 확산 등을 꼽았다. 또 강소기업 육성·혁신을 위해 해당 산업 창업·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방안과 진흥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건축서비스산업 정보 활용 기반을 확충하고자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중장기 정보화 전략을 수립하는 등 체계를 다진다. 인공지능(AI) 기반 건축서비스산업 정보 수집 및 수요조사, 수요자별 정보 개방 전략 마련, 민간 분야 산업 정보 공유 등이 추진 과제에 해당한다.


국토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사업체당 매출액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순위가 2022년 10위에서 2027년 8위로 상승하고, 스마트 기술 활용 사업체 비중은 같은 기간 3.4%에서 20%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건축 시공 품질·안전성 등에 대한 대국민 만족도는 올해 55.3%에서 5년 후 80%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이우제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건축서비스산업은 지식 기반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신기술과 접목 등 앞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분야"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건축서비스산업을 선진화해 공간환경의 품격을 높이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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