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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대구교육청과 자기조절능력 형성 '뽀미' 본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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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기기(DTx) 전문 기업 하이는 최근 대구광역시 교육청 행복관에서 자기조절능력 형성 서비스 ‘뽀미(ForMe)’의 사업 전개와 관련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 대구교육청과 자기조절능력 형성 '뽀미' 본사업 시작 김진우 하이 대표가 지난 10일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 열린 '뽀미'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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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와 대구교육청은 대구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뽀미를 활용한 자기조절능력 형성 본사업을 시작한다. 지난 10일 열린 설명회에는 올해 사업 참여를 신청한 46개교 약 90명의 선생님이 참여했다.


뽀미는 아동의 자기조절능력 향상을 위해 개발한 서비스이다. 하이와 신의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교수가 5년간 개발해오고 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아의 자기조절능력 향상 보조 소프트웨어로 개발됐으나 대구광역시 교육청과 사업을 진행하면서 일반 아동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용과 기능을 확대했다.


뽀미는 일반적인 스케줄러 형식의 서비스와 달리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면서 자기조절능력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부모나 주변의 도움 없이 아동이 스스로 쓸 수 있게 음성 에이전트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교육청의 자기조절능력 증진 습관 프로그램 사업은 대구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지난 1월까지 1·2차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일상생활 습관화’, ‘자신감 증진’, ‘ADHD 증상 감소’ 등의 결과를 소개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뽀미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후 참석한 선생님들 대상으로 뽀미를 직접 사용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시범사업에 이은 이번 본 사업은 올해 상반기 5월과 6월, 그리고 하반기 9월에 세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하이는 본 사업을 위해 각 학교당 200명 이상, 총 참여 인원 1만명 이상이 사용 가능한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김진우 하이 대표는 “기존의 두 차례 시범사업에서 나온 서비스와 진행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본 사업을 시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뽀미 사용으로 학생은 자기조절능력을 형성하고 부모님은 양육 스트레스 감소 효과, 선생님은 학업 충실도가 높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도 “뽀미는 기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초등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라며 “올해 본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 학교를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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